"한-일 갈등과 엔저, 남북한 긴장국면의 여파가 인바운드 시장 침체를 장기화하고 있다. <여행신문>에 통계자료를 제공하는 업체들에 따르면 6월4일부터 10일까지 방한하는 일본 관광객은 1만2,884명으로 전주(1만1,919)보다 소폭 상승했으나 여전히 저조한 성적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중국·동남아 관광객도 전주(5,835명)보다 더 줄어든 5,601명을 기록해 하락세를 이어갔다. 최근 대지진과 AI 사태 이후 중국 관광객이 더 줄었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올 초부터 침체가 계속된 일본 인바운드 시장은 중국보다 상황이 심각하다. 한 인바운드 업체 관계자는 “일본 인바운드 관광객이 지난해 동기 대비 60% 정도 감소했다”고 밝혔다. 언제 끝날지 모르는 침체기에 인바운드 업체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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