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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신문 단독 항공사별 탑승률 (2013년 2월 인천공항 국제선)


-오키나와 LCC 공격에 FSC 방어
-랑카위·다낭 동남아 노선 안정화

짧은 설연휴 기간동안 가장 뜨거웠던 시장은 ‘오키나와’였다. 아시아나항공의 단독 노선이었던 오키나와에 진에어, 티웨이항공이 진입하며 ‘공급과잉’ 현상이 우려됐던 것. 탑승률 80.0%를 기록한 아시아나항공이 노선 방어에 성공했으며 티웨이항공은 74.8%, 진에어는 66.1%로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과 롯데관광은 설 연휴를 맞아 오키나와 본섬인 나하에서 약 300km 남쪽으로 떨어진 ‘미야코지마’에도 전세기를 4회 운영하기도 했다. 해당 전세기 탑승률 또한 79.4%를 기록해 무난한 성적을 거뒀다. LCC의 선전도 두드러졌다. 대한항공과 진에어가 선점하고 있던 치토세로 2월9일부터 28일까지 6항차 전세기를 띄운 이스타항공은 78.0%의 탑승률을 보이며 겨울 홋카이도 시장을 뜨겁게 만들었다.

동남아 시장도 분위기가 좋았다. 극심한 모객 부진을 겪었던 한진관광의 인천-랑카위 대한항공 전세기 상품은 2월 설 연휴와 봄방학이 맞물려 85.3%의 준수한 탑승률을 보였다.
꾸준한 모객을 이어가고 있는 다낭 시장의 경우 대한항공이 87.2%이 아시아나항공이 76.5%의 탑승률을 기록하며 안정화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캐세이패시픽이 3월부터 홍콩-다낭 노선 운항을 시작했으며 베트남항공도 오는 7월부터 인천-다낭 노선 운항을 확정했다.

장거리 시장의 경우 공급과다로 가격 덤핑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하와이 노선에 관심이 쏠렸다. 인천-호놀룰루간 노선에서 3파전을 벌이고 있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하와이안항공은 각각 71.5%, 76.6%, 79.2% 탑승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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