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한달 여객, 지난해 대비 6% 증가
-필리핀 25%, 괌 26% 증가 ‘LCC 효과’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발표한 ‘2013년 6월 항공통계’에 따르면 인천공항에 운항한 항공은 총 2만1,741편(출도착 합계)으로 지난해 동월에 비해 5.6% 늘었고, 여객은 335만명을 기록해 6.1% 증가했다.<표1> 상반기 누적 운항 편수는 13만편(출도착 합계)으로 지난해 동기간에 비해 10.2%, 누적 여객은 1,996만명으로 7.6% 증가했다. 항공 운항 증가에 비해 여객 증가량이 조금 못미친 것이다.

국가별 6월 운항 현황<표2>을 보면 일본은 지난해 6월에 비해 1.2% 증가해 크게 다르지 않았다. 반면 여객은 8.6% 감소세를 보였는데 엔저로 인해 한국에서 아웃바운드 여행객은 늘었지만 그보다 일본 관광객의 한국 방문이 훨씬 많이 줄었음을 알 수 있다. 중국의 경우, 그 반대다. 항공 운항은 6.9% 증가했는데 여객은 13.1% 증가해 수요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새롭게 라오스항공이 취항을 시작한 라오스는 여객이 140% 늘었고, 체코항공의 취항으로 인천-체코 여객은 31% 이상 늘어났다. 올 상반기에는 휴양지의 인기가 두드러졌는데, 특히 저가항공의 취항이 두드러진 필리핀의 경우, 이용 여객이 전년 대비 24.8% 늘었고, 괌도 26.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뉴질랜드는 22%, 호주는 6.6% 이용여객이 감소해 대조를 이뤘다.

항공사별 6월 운항 현황<표3>을 보면, 대한항공이 운항은 1.2% 증가, 여객은 1.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고, 아시아나항공은 운항은 5.7%, 여객은 8.1% 증가해 대비를 이뤘다. 한국 국적 LCC 중에서는 이스타항공이 운항은 18.5%, 여객은 48.6% 증가해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고, 제주항공은 운항 35.3%, 여객 유치는 43.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항사 중에서도 LCC의 성장률이 두드러졌다. 필리핀계 제스트항공은 지난 6월 항공 운항이 전년 동월 대비 105.1% 늘었고, 여객은 96.1% 늘어났으며, 피치항공은 운항 104.4%, 여객은 133.7%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세한 표는 신문 지면과 e-paper를 통해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 © 여행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