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바운드 수요의 감소로 업계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여행신문>에 인바운드 통계를 제공하는 일부 업체들은 “너무 힘든 시점이다”라고 입을 모으며 수요 감소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11월12일부터 18일까지 인바운드 수치는 지난 주와 비교해 소폭 증가했다. 일본 인바운드는 1만7,117명으로 지난 주와 비슷한 수준에 그쳤다. 중국 인바운드는 지난 2주간 하락세를 보이며 3,000명 대에 그쳤던 것과 비교해 이번주 5,600여명을 기록하면서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나 비수기로 인한 수요 감소와 불안한 국제 정세 등으로 여전히 시장이 얼어붙어 있는만큼 완연한 회복세로 보기는 어렵다는 설명이다. 하나투어는 “모객은 10월 달과 비슷한 수준”이라며 “인바운드가 늘어나고 있는 기미는 아직 보이지 않는다”고 전했다. 중국 인바운드의 경우 상승세를 보이고는 있으나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을 정도의 변화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차민경 기자 cham@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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