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청, 21곳 관광사절단과 ‘트래블 미션’ 개최
캘리포니아관광청 앤토넷 에컬트(Antonette Eckert) 아시아 마케팅 이사<사진>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한국은 캘리포니아 여행업계에서 6번째로 큰 시장이다. 작년 한 해 캘리포니아를 방문한 한국인은 40만명에 육박했고, 이들의 관광 지출은 약 9,500억원(8억9,000만달러)에 달했다”면서 “캘리포니아는 호텔, 어트랙션, 쇼핑, 공항, 국립공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관광객들을 만족시킬만한 시설을 갖추기 위해 아낌없이 투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내년 초 개봉을 앞두고 있는 조성규 감독의 영화 <산타바바라>의 예고편이 상영됐다. 이상윤, 윤진서 주연의 이 영화는 캘리포니아주 남서부에 위치한 도시 산타바바라(Santa Barbara) 지역을 배경으로 촬영됐다. 영상 상영이 끝난 뒤에는 조성규 감독을 비롯한 제작진이 영화 소개와 함께 제작 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식사 시간에는 최근 관광청이 캘리포니아 현지 촬영을 후원한 SBS 드라마 <상속자들>의 영상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21개 캘리포니아 관광사절단은 다음과 같다. ▲관광청=캘리포니아, LA, 샌디에이고, 샌프란시스코, 산타바바라, 비벌리힐즈, 애너하임&오렌지카운티, 소노마카운티 등 8개 ▲호텔=인터콘티넨탈 비벌리힐즈호텔, 카사 리조트, 리츠칼튼 하프문베이호텔 등 3개 ▲어트랙션=유니버셜스튜디오, 시월드 샌디에고, 디즈니랜드, 레드&화이트 샌프란시스코 크루즈, 혼블로우 크루즈 등 5개 ▲쇼핑몰=프리미엄아울렛(사이먼 몰), 메이시스백화점, 시타델아울렛 등 3개 ▲렌트카=알라모, 허츠 등 2개.
한편, 캘리포니아관광청은 같은날 저녁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60여명의 한국 여행업계 귀빈을 초청한 가운데 관광사절단과 함께 VIP 만찬 행사를 가졌다. 이 행사에는 배우 이병헌이 깜짝 방문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