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인바운드 시장이 연말특수 효과를 누리고 있다. <여행신문>에 통계자료를 제공하는 업체들에 따르면 12월24일~30일 한국을 방문하는 일본인 여행객은 한 주 전(1만881명)보다 45% 증가한 1만5,756명을 기록했다. 최근 한 달 동안 1만5,000명대를 밑돌았던 것을 감안하면 놀랄만한 수치다. 그러나 이런 현상이 시장의 회복을 의미하진 않는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세방여행사 관계자는 “매년 연말 모객이 일시적으로 증가한다”며 “1월초까지는 이런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같은 기간 중국 인바운드 수치는 5,904명을 기록, 전주(5,888명)보다 소폭 증가했다. 계속 1,000명대에 머물던 동남아 모객은 겨울 특수로 2주 연속 2,000명대를 기록했다.
 
 
고서령 기자 ksr@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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