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저현상이 지속됨에 따라 일본 인바운드 시장이 침체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여행신문>이 집계한 바에 따르면, 일본 인바운드 수치는 지난주 7,818명에서 이번주 1만1,280명으로 상승세를 띠긴 했지만 지난 몇 주간 1만4,000명~1만5,000명 정도를 유지했던 것과 비교하면 실질적으로 하락한 모습이다. 

대표적인 인바운드 시장인 일본이 고전을 면치 못하면서 코리아그랜드세일 등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열리는 이벤트들도 영향을 받고 있다. 앞으로의 전망도 그리 밝지 못하다. 엔저현상이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는데다, 한국과 일본의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일본 아베 정권의 꾸준한 돌발발언과 이에 대한 맞대응이 이어지면서 긴장상태가 계속되고 있어 관계자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
 
차민경 기자
 
저작권자 © 여행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