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킥오프 개최… “북부노르웨이 중점 홍보”
-포켓가이드북 출간, 5월 한국어 홈페이지 오픈

노르웨이가 올해 오로라, 피오르드, 백야 등으로 알려진 북부 노르웨이 지역의 홍보를 더욱 강화한다. 노르웨이관광청은 지난 10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미디어를 대상으로 ‘2014 킥오프(Kick off)’ 행사를 갖고 올해 노르웨이 여행시장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서 노르웨이 관광청 페르 홀테(Per Holte)아시아 담당 이사는 “최근 3~4년 사이 노르웨이의 한국인 방문객 수가 크게 늘었고, 작년엔 첫 인천-오슬로 직항 전세기도 성공적으로 취항했다”며 한국 시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또 “영화 <겨울왕국>의 흥행으로 노르웨이에 대한 한국인들의 관심이 높아진 것을 느낀다”면서 “2014~2015 겨울 시즌엔 북부 노르웨이 지역에 대한 홍보를 적극적으로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광청은 이날 행사에서 최근 국내 1,0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겨울왕국>의 배경지가 노르웨이라는 점을 다시 한 번 상기시키며 노르웨이의 문화와 자연을 소개했다. 특히 12월부터 3월까지 오로라를, 여름엔 백야 현상을 볼 수 있는 북부 노르웨이 지역을 중점 소개했다. 아울러 유럽에서 가장 긴 해안선을 가진 나라, 피오르드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라, 천재화가 에드바르 뭉크의 나라라는 점도 강조했다. 

노르웨이관광청은 최근 포켓 사이즈의 한국어 가이드북을 출간했다. 4월부터는 미디어 등을 통한 광고와 프로모션을 활발히 집행할 계획이며, 5월초에는 홈페이지(www.visitnorway.com)의 한국어 버전을 론칭할 예정이다. 오는 7월에는 한국에선 처음으로 에드바르 뭉크의 주요 작품 100여점을 선보이는 전시회가 열릴 예정이다. 한편, 한진관광은 올해도 인천-오슬로 전세기를 운항한다. 6월21일 첫 편을 시작으로 매주 토요일 총4회 운항할 예정이다.
 

고서령 기자 ksr@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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