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리마 아트뮤지엄, 9월7일까지 특별 전시

잉카 이전의 문명인 ‘와리(Wari)’ 시대 문명을 엿볼 수 있는 특별전시회가 이달부터 오는 9월7일까지 페루 리마 아트뮤지엄(Peru Lima Art Museum)에서 열린다. 페루관광청에 따르면 이 전시회에서는 2012년 9월 고고학자 밀로스 기누세스(Milosz Giersz)가 페루 북부해안 지역인 카스티요 데 우아루메이(Castillo de Huarmey)에서 발견한 유물들을 만날 수 있다. 

발견 당시 와리 시대 금, 은, 보석, 청동도끼, 순금도구 등 공예품 1,000여점과 60여개의 유골이 발굴됐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유물과 함께 당시 무덤의 모습과 유물 발견 과정 등을 멀티미디어 영상을 통해 볼 수 있다. 페루관광청 관계자는 “페루의 주요 박물관들은 잉카문명 등 스페인 정복 이전 시대의 고고학 유적지에서 발견된 보물과 관련한 다양한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서령 기자 ksr@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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