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증편 등 공급확대 맞춰
-트래블마트, 스터디투어 등 집중

괌정부관광청이 부산시장 마케팅 강화에 나섰다. 괌정부관광청은 지난 3월26일 괌 주요호텔(PIC·니코·힐튼·쉐라톤·레오팔레스) 관계자와 함께 부산을 방문, 30여개 여행사 관계자를 대상으로 트래블마트를 개최했다. 이번 트래블마트에서는 괌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 및 괌 상품 구성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통계자료를 제공했다. 또한 상품과 연계될 수 있는 스포츠, 문화, 쇼핑 행사에 대한 소개도 이어졌다. 주요호텔 담당자들은 각자의 호텔에 대한 안내와 함께 개선된 시설 및 서비스, 그리고 호텔이 제공하는 다양한 부대시설에 대해 설명했다. 괌정부관광청 칼 판겔리난(Karl Pangelinan) 청장은 “부산시장 활성화를 위해 괌-부산 마케팅 위원회를 발족했고, 위원회와 함께 여행사 볼륨 인센티브 및 다양한 지원 방식을 전개할 예정”이라며 “2020년 괌 방문 한국인 목표가 35만명이므로 부산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괌정부관광청 필라 라구아나(Pilar Laguana) 마케팅 총괄 국장도 “부산과 괌을 연결하는 항공편이 증가한 것은 고무적인 일”이라며 “정기적으로 로드쇼, 설명회, 프로모션 등을 꾸준히 진행하는 등 부산에 대한 투자를 계속 이어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부산에서 발족한 괌-부산 마케팅 위원회에 선정된 여행사는 하나투어, 모두투어, 한진관광, 롯데제이티비, 내일투어, 여행박사, 온라인투어, 부경여행사 등 총 8개 회사다.

이와 함께 대한항공은 괌-부산 노선을 지난 3월30일부터 주4회로 증편 운항하고 있으며, 괌정부관광청은 부산 주요여행사를 대상으로 괌에서 스터디투어를 진행하는 등 부산 시장 확장에 힘쓰고 있다.

신지훈 기자 jhshi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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