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사건의 여파와 지속되는 엔저현상 등의 영향으로 위축된 일본 관광객의 해외여행심리가 일본 인바운드 시장의 발목을 붙잡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여행신문이 주요 인바운드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인바운드 통계에 따르면 5월 셋째주 일본 인바운드 모객 현황은 지난주보다 1,100여명 감소한 1만1,802명으로 집계됐다. 일본 인바운드 업체 세계투어 관계자는“ 골든위크 기간의 특수성이 지난 후 큰 특이사항은 없다”며“ 지속되는 엔저현상으로 일본 관광객이 선뜻 해외여행을 하지 않는 것 같다”고 전했다. 중국 인바운드는 4주 연속 하락하며 전주보다 약 1,100여명 줄어든 5,974
명을 기록했다.

양이슬 기자 ysy@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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