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신문 단독  항공사별 탑승률 (2014년 2월 인천공항 국제선)
오키나와, LCC가 FSC 역전…다낭도 선전

전통적 비수기인 2월, ‘오키나와’ 만큼은 뜨거웠다. 여행신문이 입수한 올해 2월 인천공항 항공사별 탑승률 분석 자료에 따르면, 오키나와 노선은 평균 탑승률 90.2%를 기록해 작년 동월대비 16.8%의 성장을 보여줬다. 특히 지난해는 설 연휴 특수를 노려 아시아나 단독 노선이던 오키나와 노선에 진에어, 티웨이항공이 진출하며 공급과잉이 아니냐는 우려도 있었다. 그러나 올해는 작년 2월 아시아나항공(80.0%), 티웨이항공(74.8%), 진에어(66.1%) 순으로 LCC의 공격에 FSC가 선방 했던 것과는 달리, 티웨이항공(97.5%), 진에어(93.4%), 아시아나항공(85.4%) 순으로 결과가 역전되며 LCC 강세가 두드러졌다.
동남아 시장에서는 베트남 다낭 노선의 선전이 돋보였다. 작년 2월 탑승률 87.2%와 76.5%를 기록했던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약 1.5배 이상 좌석을 공급하고도 77.2%, 78.7%를 각각 기록했다. 이외에도 베트남 항공 66.0%, 스카이윙스아시아 전세기 89.3%를 기록, 다낭 시장의 성장세를 보여줬다. 
한편, 러시아 소치 동계 올림픽을 위해 띄운 대한항공 전세기는 81.0%의 탑승률을 기록했다.
 

신지훈 기자 jhshi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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