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바운드 시장에는 여름 성수기가 오지 않는 것일까. 연이은 하락세가 풀릴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여행신문>이 주요 인바운드 여행사를 대상으로 집계한 7월 셋째 주 인바운드 통계에 따르면 이번 주 방한 중국인 관광객은 지난주보다 654명 감소한 7,341명, 일본은 288명 감소한 1만1,509명을 기록했다. 

한편 여름을 맞이해 서울로 유입되던 여행객들이 제주도로 분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주 제주도를 방문하는 일본인 관광객은 지난주보다 2,214명 증가한 2,944명으로 집계됐다. HIS코리아 관계자는 “아무래도 여름을 앞두고 도시보다는 바다가 있는 지역을 선호하는 관광객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신지훈 기자  jhshi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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