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9월20일부터 주 4회, 260여석 운영
-3월14일까지 호주 특가, 최저 87만원부터

싱가포르항공(SQ)이 올해 9월20일부터 싱가포르-호주-뉴질랜드 3국의 수도를 잇는 ‘캐피탈 익스프레스(Capiral Express)’ 노선을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싱가포르 단독 구간 외의 이원구간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싱가포르-호주 캔버라-뉴질랜드 웰링턴 왕복 노선은 주 4회 운항 예정이며, 비즈니스 38석과 이코노미 228석으로 구성된 보잉777-200이 투입된다. 싱가포르항공의 고춘퐁(Goh Choon Phong) CEO는 “이번 신규 취항을 통해 호주와 뉴질랜드의 수도를 직항으로 연결하면서 호주 캔버라에 정규 국제선을 운항하는 최초의 항공사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싱가포르항공은 신규 취항을 통해 호주 및 뉴질랜드 노선의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이 구간에 대해서는 싱가포르항공 홈페이지(www.singaporeair.com) 및 예약과(02-755-1226), 각 여행사를 통해 단계적으로 항공편 예약을 실시한다. 

한편, 호주 7개 도시에 취항하고 있는 이점을 살려 싱가포르항공은 호주정부관광청, 뉴사우스웨일즈주관광청, 창이공항그룹과 함께 공동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호주의 매력을 알리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싱가포르항공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합리적인 요금의 호주 노선 요금을 제공할 예정이다. 오는 3월14일까지 자회사인 실크에어와 공동으로 운항 중인 호주 지역 7개 노선(시드니, 멜버른, 브리즈번, 퍼스, 애들레이드, 다윈, 케언즈)의 특별 요금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것이다. 이코노미 클래스 기준으로 시드니, 멜버른, 브리즈번 왕복 항공권은 89만4,100원(1인 요금 기준, 세금 및 유류할증료 포함), 애들레이드, 케언즈, 다윈, 퍼스 왕복 항공권은 87만3,200원부터 구매할 수 있다.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는 시드니 노선에서 제공되며 177만2,800원부터, 비즈니스 클래스는 시드니, 멜버른, 브리즈번 왕복 항공권이 309만3,200원, 애들레이드, 케언즈, 다윈, 퍼스 왕복 항공권이 297만4,800원부터다.

동시에 싱가포르를 경유하는 여행자 모두에게 20싱가포르달러(한화 1만6,000원 상당)의 쇼핑 바우처, 창이달러 바우처를 제공한다. 창이달러 바우처는 창이공항 내 환승 터미널에 위치한 상점에서 식사, 쇼핑 또는 앰배서더 환승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다. 환승바우처는 창이공항에서 환승 시 전자항공권과 싱가포르 도착편 탑승권을 제시하면 수령할 수 있다. 
이번 이벤트는 3월14일까지 진행되며 여행 가능 기간은 2월15일부터 6월30일까지다. www.singaporeair.com
 
차민경 기자 ch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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