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장기간 0원 기록 갱신
-국내선 2개월 연속 면제

저유가 기조가 계속되며 3월에도 국제선 항공권 전 노선의 유류할증료가 0원으로 책정됐다. 지난해 9월부터 7개월 연속 0원으로, 이는 2009년 3월~8월 6개월간 0원이었던 기존의 기록을 경신한 최장 기록이다.

3월 유류할증료의 기준이 되는 1월16일부터 2월15일까지 싱가포르 항공유의 갤런당 평균값은 90.11센트로 7개월 째 150센트를 밑돌고 있다. 지난 달 갤런당 평균값은 101.03센트였다. 이에 따라 3월1일부터 31일까지 발권하는 국제선 항공권은 노선과 출발일에 관계없이 모두 유류할증료가 붙지 않는다.

국내선 유류할증료도 2008년 제도 도입 이후 2월에 첫 0원이 됐으며, 3월에도 0원을 유지했다. 국내선 유류할증료는 전월 1일부터 말일까지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값을 기준으로 산정되며 갤런당 120센트 아래일 때 면제된다. 

신지훈 기자 jhshi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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