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4일 계약, 4월부터 대구-타이베이 취항…180석 운영
 
퍼시픽에어에이젠시(PAA)가 지난 2월3일 타이완 국적의 타이거에어 타이완(IT)와 GSA 계약을 맺었다고 2월24일 발표했다. 타이거에어 타이완은 오는 4월2일 대구-타이베이 노선에 전세기 운항을 시작할 예정이며, 5월5일부터는 정기편 운항을 준비한다. 성장 가능성이 높은 영남 지역의 수요 확보에 집중한다. 전 좌석 이코노미의 총 180석 규모의 A320을 투입할 계획이다. 타이거에어 타이완 관계자는 “다양한 스케줄로 인한 편리성과 가격 경쟁력 들이 대구공항의 활성화로 이어질 것”이라며 “대구를 시작으로 김포와 부산, 청주 등의 노선에도 신규 취항을 타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타이거에어 타이완은 중화항공 그룹과 싱가포르항공의 자회사인 타이거항공이 합작 투자해 지난 2014년 설립됐다. 중화항공이 80%의 지분을 가지고 있으며, 타이베이를 모항으로 일본, 싱가포르, 마카오, 방콕 등에 취항하고 있다.
 
차민경 기자 cham@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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