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부터 비엔티안, 루앙프라방 노선 운영…싱가포르항공, 동남아 전지역 네트워크 확보

싱가포르항공(SQ)의 자회사인 실크에어(MI)가 오는 하반기 라오스 지역에 신규 노선을 개설한다. 이에 싱가포르항공은 실크에어를 포함해 동남아시아 내 모든 국가에 취항하게 되며, 전 세계 100개 이상의 도시를 연결한다. 

실크에어는 오는 10월31일부터 싱가포르-비엔티안(라오스)-루앙프라방(라오스)-싱가포르를 잇는 왕복 노선에 취항한다. 주3회(월·목·토요일) 일정으로 운항하며, 비즈니스 클래스와 이코노미 클래스를 갖춘 A320을 투입한다. 싱가포르항공과 실크에어를 이용하는 환승 고객은 쓰루 체크인 혜택이 제공돼 경유지에서 수하물을 찾지 않고 바로 이동할 수 있다. 실크에어 레슬리 등(Leslie Thng) 최고경영자는 “최근 라오스 등 동남아시아를 찾는 여행객이 증가하는 추세로, 이번 신규 노선의 성장 잠재력은 매우 크다고 본다”며 “싱가포르를 중심으로 동남아시아 각국은 물론 세계 곳곳을 더욱 긴밀하게 연결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실크에어는 1989년 트레이드윈즈항공으로 시작해 지난 1992년 실크에어로 사명을 변경한 바 있으며 동남아 지역 빛 호주, 몰디브에 취항하고 있다. 13개국 49개 노선에 350개 이상의 항공편을 제공한다. 

한편, 싱가포르항공은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의 판매 활성화를 위해 가격 프로모션을 연장 운영한다. 싱가포르 노선 및 샌프란시스코 노선에 적용되는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 특가 프로모션을 오는 6월30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유류할증료 및 세금을 포함한 왕복 요금으로 싱가포르 구간은 83만3,700원, 샌프란시스코 구간은 137만600원부터 이용할 수 있다. 여행 기간은 5월6일부터 8월31일까지다. 싱가포르항공의 인천발 싱가포르 노선은 매일 4회, 샌프란시스코 노선은 매일 1회 직항으로 운영된다. 
 
차민경 기자 cham@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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