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피 브라질항공(VASP)이 17일부터 서울-로스앤젤레스-상파울루-리오데자네이루를 잇는 정기항로에 취항한다.
바스피항공은 동 노선에 총2백93석의 MD-11기를 투입, 주2회(화·금요일) 운항하게 되는데 이에 따른 첫 취항편이 17일 오후 2시50분 김포공항에 도착한다.
바스피 브라질항공사는 1933년 11월4일 국영으로 첫 출발해 브라질 국내선 항공사로 운영돼 오다가 1990년 10월 민영화로 전환, 미국 로스앤젤레스 및 샌프란시스코,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아이레스 등 국제선에 취항하여 국제선 노선을 계속 확충하고 있는 브라질 제2의 민간항공사다.
현재 국내선 총37개도시에 매일 1백50편을 운항하고 있으며 국제선은 5개국 6개도시를 운항하고 있고 조업원수는 약 1만명으로 56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바스피브라질 항공사는 이번 취항에 앞서 지난 4월 동보항공주식회사(대표 李麟載)와 한국총판 대리점 계약을 체결했다.
관련업계는 바스피항공의 한국-브라질간 직항로 개설을 계기로 양국간의 경제·문화·관광교류를 촉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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