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젯에비에이션홀딩스 소속 결합 네트워크 제공 중
-향후 영업, 운영, 규제 등 전체 영역에서 통합 진행

스쿠트항공(TZ), 타이거에어(TR)가 단일 브랜드로 통합된다. 두 항공사는 싱가포르항공그룹(SIA)의 완전소유 자회사인 버젯에비에이션홀딩스(Budget Aviation Holdings Pte Ltd)가 소유 및 경영하고 있는 저비용항공사다. 버젯에비에이션홀딩스는 브랜드 통합 및 단일 운항 라이선스 운영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업을 비롯해 운영 빛 규제 사항 등 전 영역을 포함한 통합은 오는 2017년 하반기쯤 완료될 예정이다. 항공편 스케줄, 연결편, 웹사이트, 콜센터, 체크인카운터 등 모든 영역에서 통합이 이뤄진다. 버젯에비에이션홀딩스의 고춘퐁 회장은 “스쿠트항공과 타이거에어는 올해 5월 버젯에비에이션홀딩스 창립 이래로 통합이 잘 되어가고 있다”며 “이번 통합으로 스쿠트항공과 타이거에어는 영업적인 측면과 운영적인 측면에서 모두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을 뿐만 아니라, 신규 노선 취항 등 두 항공사의 성장기회가 되고 있다. 내년 스쿠트항공이 첫번째 유럽 노선인 아테네로 취항 예정 중에 있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스쿠트항공과 타이거에어는 지난 2016년 5월 버젯에비에이션홀딩스의 창립 이래로 결합된 네트워크로 운영되고 있다. 두 항공사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 16개국 59개의 노선을 제공하며 스쿠트항공은 중장거리 노선에, 타이거에어는 단거리-중거리 노선을 운영한다. 

차민경 기자 cham@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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