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승구에서 환영식 행사 
-경품으로 항공권 및 바우처
-통합 올해 7월 완료 예정

스쿠트항공(TZ)과 타이거에어(TR)가 통합 누적 5,000만번째 승객을 맞았다. 지난 3월15일 스쿠트항공의 싱가포르발 타이완행 TZ206편에 탑승한 싱가포르 국적의 고용홍 씨가 주인공이 됐다. 

5,000만번째 승객 탑승을 기념해 스쿠트항공과 타이거에어는 비행기 탑승구에서 기념 행사를 열고 경품을 제공했다. 경품으로는 스쿠트항공이 취항하는 모든 항공편에 사용할 수 있는 항공권 2매와 스쿠트비즈 업그레이드 바우처 5매, 500싱가포르달러 상당의 스쿠트항공 여행 바우처가 제공됐다. 또 기내 와이파이 50시간 및 기내 사용 가능한 와인 바우처(2병),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책이 포함된 옐로우 박스도 주어졌다. 스쿠트항공 및 타이거에어의 리릭신(Lee Lik Shin) CEO는 “스쿠트항공과 타이거에어는 합해서 총 18년이라는 운항횟수를 가진 상대적으로 젊은 항공사”라며 “짧은 시간 안에 5,000만명의 승객을 운송할 수 있었던 것은 인상적인 성과”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 “두 개 항공사는 하나로 결합해 향후 몇 년간 더욱 큰 규모의 확장을 기대하고 있고, 더욱 더 편리한 서비스와 더욱 촘촘하고 폭넓은 네트워크 및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쿠트항공과 타이거에어는 싱가포르항공 그룹(SIA)의 완전소유 자회사인 버짓 에비에이션 홀딩스가 소유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두 항공사의 통합이 진행되고 있다. 올해 7월 완전 통합이 이뤄질 예정이다. 

차민경 기자 cham@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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