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자연의 품으로 ‘하이킹 2019' 론칭

관광청, 총 6만4,000km 전국 트레일 홍보 하이킹 위한 숙박·교통·코스 인프라 탄탄

2019-05-27     이성균 기자
스위스정부관광청이 스위스 하이킹의 매력을 알릴 ‘하이킹 2019' 캠페인을 론칭했다 ⓒ스위스정부관광청

 

스위스정부관광청이 스위스 국민 스포츠 하이킹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린다. 관광청은 올해 여름 ‘다시, 자연의 품으로' 주제 아래 ‘하이킹 2019' 캠페인을 론칭했다. 한국 여행자들이 스웨스에서 쉽고 편리하게 하이킹을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난이도와 코스를 팸플릿, SNS, 여행사 상품을 통해 지속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스위스는 4,000m급 알프스 봉우리와 초록의 구릉지대 등 다양한 자연과 산이 조화를 이뤄 최적의 하이킹 코스를 제공한다. 스위스의 하이킹 트레일을 이으면 총 6만4,000km가 넘는데, 이는 지구 한 바퀴 반을 걷는 것과 같은 거리다.  또 모든 트레일에는 통일된 방식으로 5만여개의 이정표가 부착돼 있으며, 정기적인 점검과 관리가 이뤄지고 있다. 하이킹을 위하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 5성급 스파 호텔부터 스위스 알파인 클럽 산장 등 안락한 숙박시설, 하이킹 트레일과 연결되는 케이블카, 기차, 버스, 유람선 등의 대중교통 등이 구비돼 있다. 또한 기차를 활용한 짐 운반 서비스로 숙소를 기차역이나 숙소에 미리 보낼 수 있다.  


관광청은 이번 캠페인에서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스위스 장거리 하이킹 트레일도 알릴 계획이다. 스위스 전역에 걸친 7개의 전국 트레일과 63개의 지역 트레일을 스위스모빌리티(SwitzerlandMobility)에서 찾아볼 수 있다. 특히 비아 알피나, 유라 크레스트 트레일, 패스 트레일 스위스 3대 장거리 하이킹 트레일을 집중 소개한다. 마지막으로 유럽 관광객에게 인기인 트레일 러닝과 체르마트 근교 란다에 위치한 세계에서 가장 긴 494m 구름다리, 알프스에서 가장 오래된 스위스 국립공원 등도 소개한다.


이성균 기자 sage@trave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