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BA 11개 도시도 보름이면 여행 충분

마카오-홍콩-광둥 홍보 위해 마카오관광청 행사…“고속철도, 강주아오대교 이용해 이동시간 단축”

2019-07-22     차민경 기자
블로거 키스 위엔이 고속철도와 강주아오대교를 이용해 보름에 걸쳐 GBA 11개 도시를 여행했다 ⓒ마카오정부관광청

싱가포르 출신 여행블로거 키스 위엔(Keith Yuen)이 약 보름에 걸쳐 GBA(Greater Bay Area, 광둥-홍콩-마카오 일대)를 여행했다. 이번 여행은 마카오정부관광청이 GBA 홍보를 위해 진행한 것으로, 7월5일에는 싱가포르에서 GBA 소개 행사인 ‘Greater Bay Area - Seamless Travel Experience’를 개최했다. 


마카오정부관광청은 7월5일 GBA 소개 행사를 시작으로 GBA 여행을 장려하기 위한 마케팅 포문을 열었다. 블로거 키스 위엔은 6월1일부터 14일까지 GBA의 11개 도시를 여행하며 약 20개의 게시물을 업로드 했으며 인스타그램에서 약 3,000개 이상의 좋아요와 1,600여개의 댓글을 받았다. 마카오정부관광청은 “키스 위엔이 2주만에 GBA 11개 도시를 모두 여행할 수 있었던 건 중국 전역으로 이어진 고속철도(HSR)와 강주아오대교(HZMB)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고속철도는 온라인을 통해 티켓을 사전에 구매할 수 있다. 또한 강주아오대교를 통하면 홍콩에서 마카오까지 약 한 시간 내 이동이 가능하고 마카오 국경을 통해 중국 본토인 주하이로 15분만에 넘어갈 수 있다. 블로거 키스 위엔의 GBA 여행 경로는 마카오-주하이-중산-장먼-포산-자오칭-광저우-후이저우-둥관-선쩐-홍콩으로 이어졌다. 


마카오정부관광청 마리아 헬레나 드 세나 페르난데스(Maria Helena de Senna Fernandes) 청장은 GBA 관계자들이 다양한 관광 상품을 공동 개발하고 다중 목적지 관광 상품의 잠재력을 활용할 것을 권장했다.

 

차민경 기자 cham@trave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