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으로 물드는 시애틀

8월30일~9월1일, 제49회 범버슈트 개최 뮤지션 100여팀 참가… 1일권 109USD~

2019-08-13     손고은 기자
범버슈트 음악 축제가 8월30일부터 9월1일까지 시애틀 센터에서 열린다 ⓒ시애틀관광청

시애틀 대표 음악 축제 ‘범버슈트(Bumbershoot)’가 8월30일부터 9월1일까지 시애틀 센터에서 열린다. 


올해로 49회째를 맞이하는 범버슈트는 우산을 뜻하는 말로 비가 잘 내리는 시애틀 날씨의 특징을 나타냄과 동시에 모든 장르의 음악과 예술을 어우르자는 통합의 의미를 담고 있다. 올해는 록, 발라드, 힙합 등 다채로운 음악을 연주할 대표 뮤지션 100여 팀이 참가해 각자의 개성을 한껏 살린 공연을 펼친다. 주요 라인업으로는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H.E.R.,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Tyler The Creator), 리조(Lizzo) 등의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참여한다. 메인 스테이지는 시애틀 센터 옆 메모리얼 스타디움에 꾸려지며, 이외에도 4개 무대에서 시간대별로 다양한 공연이 진행된다.


공연 이외에도 여러 가지 이벤트도 있다.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 중 하나인 ‘요가슈트(Yogashoot)’는 시애틀 센터 광장에서 요가를 즐기는 이색 체험을 제공하며, 푸드트럭 ‘비-잇츠(B-EATS)’ 에서는 시애틀 인기 레스토랑 13곳의 대표 메뉴를 맛볼 수 있다. 시애틀 주요 관광지와의 협업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태평양 과학센터에서는 바닥에 누워서 감상하는 레이저 쇼가, 치훌리 가든&글래스에서는 블루투스 헤드셋을 착용하고 즐기는 사일런트 디스코(Silent Disco)가 열린다. 


한편 입장권 종류는 1일권부터 3일권까지 선택 가능하며 1일권은 요금은 109SUD부터다.

 

손고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