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노선 확장에 박차 가하는 LCC

ZE, 인천-옌타이 탑승객 90% 현지인…TW, 선양 취항 이어 칭다오 증편 운항

2019-12-26     이은지 기자
이스타항공과 티웨이항공이 인천발 옌타이, 선양 노선에 취항하며 중국 노선을 확장했다 ⓒ이스타항공, 티웨이항공

연말에도 중국 노선 취항이 이어졌다. 이스타항공(ZE)과 티웨이항공(TW)이 중국 노선 확장에 박차를 가했다. 이스타항공은 인천-옌타이 노선에 주4회(월·화·목·토요일) 일정으로 취항했다. 12월23일 첫 출발편은 만석을 기록했는데, 인바운드 수요도 상당하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오는 28일에 출발하는 주말 운항편(ZE817)은 현재까지 예약률 90%이상을 기록하고 있다”며 “첫 편 탑승객들의 약 90%는 현지인으로 내국인의 관광 수요뿐만 아니라 현지인들의 수요도 충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티웨이항공은 12월22일 인천-선양 노선 매일 운항을 시작했다. 2020년 기존 노선 증편도 이어간다. 1월7일부터 인천-칭다오 노선을 기존 주4회에서 주7회, 인천-원저우 노선을 기존 주3회에서 주6회로 증편한다. 티웨이항공은 운수권 배분 이후 본격적으로 중국 노선 확대에 나섰다. 


2016년 개설한 상하이 중국지역본부를 중심으로 네트워크를 확대해나가며 중국 내 입지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이번 신규 취항으로 이스타항공은 인천발 상하이, 옌타이 노선을 비롯해 총 8개의 중국 노선을, 티웨이항공은 대구-장자제, 인천-선양 노선을 포함해 총 7개의 중국 정기 노선을 운항하게 됐다. 


이은지 기자 even@trave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