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산업혁명 시대…이제는 ‘산업관광’

1월14일, 사단법인 한국산업관광진흥협회 창립 4차산업혁명 핵심기술 체험관 → 내외국인 유치

2020-01-16     손고은 기자
사단법인 한국산업관광진흥협회가 지난 14일 창립을 알리고 4차산업혁명과 관광을 더한 ‘산업관광’에 대한 세미나를 열었다
한국산업관광진흥협회 홍규선 회장

사단법인 한국산업관광진흥협회가 발족했다. 한국산업관광진흥협회 홍규선 회장<사진, 동서울대 교수>은 지난 14일 창립을 알리고 ‘2020 대한민국 미래 산업관광이 답이다’를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했다. 


‘산업관광’은 산업체의 생산 현장이나 홍보 시설 등 전통산업과 4차산업혁명, 미래 디지털 산업 등과 관광을 연계한 새로운 형태의 관광이다. 산업관광협회는 구로디지털밸리(G밸리)에서 4차산업혁명 체험관을 운영하며 국내 및 동남아시아 청소년들에게 AI, 빅데이터, VR, 3D프린팅, 코딩 등 다양한 기술을 직접 경험하도록 돕고 있다. 국내외 여행객들이 G밸리에서 한국의 우수한 기술을 경험하는 4차산업관광 투어 프로그램과 체험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17년부터 G밸리 체험 교육을 경험한 국내외 교육생은 총 6,842명에 달한다. 


산업관광협회는 서울의 G밸리 외에도 ▲경기(생활가전) ▲인천 남동(전기전자) ▲충남 당진(철강/BT/NT) ▲충청 오송(바이오 메디컬) ▲전라 광주(첨단과학) ▲경북 대구(로봇) ▲경남 창원(기계) ▲경남 광양(철강/항구) 등 9개 광역거점도시를 선정해 각 지역별 전문 분야 기술 체험관을 운영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중 서울과 인천 남동, 충청 오송, 경남 창원 지역이 가장 핵심 지역으로 선정됐다. 이를 통해 올해 총 1만600명의 산업관광객을 유치하겠다는 구체적인 목표도 세웠다. 또 산업관광 자격증 프로그램을 통해 전문 교육사를 양성한다. 한국산업관광협회 홍규선 회장은 “산업관광 활성화로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고 첨단 과학의 메카로 우리나라 국가 경쟁력을 높이며 외국인 관광객 및 민간기업 투자 유치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손고은 기자 koeun@trave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