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엘 투어, 짧은 일정·가성비로 킬리만자로 정복
ET 활용 398만원의 5박7일 상품 론칭 … 사파리 투어 결합한 장기 상품도 선봬
2020-03-02 이성균 기자
골프·트레킹 전문 여행사 아이엘 투어가 짧은 시간, 합리적인 비용으로 떠나는 아프리카 최고봉 킬리만자로 트레킹 상품을 출시했다. 정상에 녹지 않는 만년설이 있는 킬리만자로는 아프리카에서 가장 높은 산이다. 산장에서 숙박할 수 있는 마랑구 루트, 텐트 야영이 가능한 마차메 루트 등 7가지의 코스가 있어 수준별로 트레킹을 즐길 수 있다.
아이엘 투어가 선보인 이번 상품은 에티오피아항공(ET)을 활용한 5박7일 일정(398만원)으로, 7개 트레킹 루트 중 가장 난이도가 쉬운 마랑구 루트를 따라 정상을 향해간다. 트레킹은 총 3일간 진행된다. 마랑구를 시작으로 열대우림, 초원지대를 지나고, 저녁에는 깨끗한 밤하늘의 천체를 감상할 수 있다. 이밖에도 6박8일, 7박9일 상품이 준비돼 있는데 킬리만자로 트레킹과 탄자니아 관광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아이엘 투어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인 상품은 상급자를 위한 트레킹 상품으로 합리적이고, 짧은 일정으로 구성했다”라고 전했다.
또 킬리만자로 트레킹과 사파리 투어가 결합된 8박10일(489만원), 10박12일(695만원) 상품도 있다. 5일간의 트레킹을 마치고 세렝게티 국립공원에서 아프리카 초원을 뛰노는 동물들을 직접 볼 수 있는 사파리 투어가 진행된다. 아이엘투어는 킬리만자로 트레킹의 성수기가 6~9월인 만큼 6월20·27일, 7월11·25일, 8월29일, 9월12일, 9월26일 출발이 확정된 상품을 판매 중이다.
이성균 기자 sage@trave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