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심리 자극하는 디지털 마케팅

관광공사 중화권 대상 6월까지 전개…코로나19 극복과 관광교류 재개 희망

2020-05-11     김선주 기자
한국관광공사가 중화권 지역을 대상으로 6월까지 디지털 마케팅을 전개한다. 사진은 온라인 캠페인에 참가한 엔플라잉 ⓒ한국관광공사

중국 및 홍콩·대만 지역의 코로나19 조기 극복과 관광교류 재개를 기원하는 디지털 마케팅이 6월말까지 두 달 동안 전개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4월29일부터 ‘웃는 얼굴로 서로를 맞이해요, 봄날을 향해 같이 걸어갑시다’를 슬로건으로 ‘코로나19 희망 캠페인’을 시작했다. 코로나19 극복과 한·중 관광교류 재개 희망을 담아 제작한 온라인 캠페인이다. 한국 어린이들의 메시지, 엔플라잉·황치열 등 중국 내 인기 한류스타들의 응원, 한국과 중국 관광업계가 공동 참여한 2개의 영상이 6월18일까지 웨이보·위챗·페이스북·유튜브 등 현지 유력 온라인 매체를 통해 전파를 탄다. 5월18일부터는 ‘한국 힐링 가상여행(Virtual Tour)’ 이벤트가 가세한다. 가상현실(VR)과 게임, 캐릭터 등 문화 콘텐츠가 융합된 모바일 기반 이벤트다. 


관광공사 진종화 중국팀장은 “향후 새로운 잠재수요를 창출하고자 다각적인 온라인 프로모션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외래관광객 유치 마케팅에도 큰 변화가 예상되는 바, 현재 공사에서 추진 중인 스마트관광 사업과 연계한 디지털 마케팅을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선주 기자 vagrant@trave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