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원’으로 누리는 KATA 여행업계 직무역량교육

포스트 코로나 대비, 17개 프로그램으로 운영 12일부터 접수 시작, 교육비 전액 무료로 진행

2020-08-13     곽서희 기자

한국여행업협회(KATA)가 여행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대규모 직무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한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시장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여행업이 미래산업으로써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 이번 사업의 취지다.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총 20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은 KATA의 교육사업은 일부 프로그램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비대면 온라인 교육으로 진행되며, 총 8,500명(여행업 종사자 7,500명, 관광통역안내사 1,000명) 규모로 실시된다. 교육은 ▲직무역량강화 ▲변화관리 ▲미래인재육성 ▲관광통역안내사 총 4개의 테마와 17개의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테마별로 교육내용도 알차게 구성했다. 직무역량강화교육은 여행업 종사자의 직무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기본과정으로 설계되었으며 상품기획·개발, 마케팅, 영업, 고객관리, CS 등 9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변화관리교육에서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여행업의 변화 방향과 미래에 대한 강의를 진행한다. 


미래인재육성교육은 일차리 창출을 위한 인턴교육 프로그램과 함께 상품개발, 채널개발 등 미래여행산업의 이슈를 토대로 3개의 프로젝트 기반 과정으로 운영된다. 특히 미래인재육성교육과정은 현 업계 종사자뿐 아니라 관광대학 졸업예정자 등도 수강할 수 있다. 관광통역안내사 역량강화교육은 방한 외국인 관광객의 여행형태 변화 및 관광만족도 향상에 부응하기 위한 관광통역안내사의 실전역량을 강화하는 교육과정으로, 전문분야교육, 지역체험전문교육 등 2개 프로그램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교육은 8월19일부터 11월25일까지 지속 운영되며 수강을 희망하는 업계 종사자는 누구나 8월12일부터 11월23일까지 홈페이지(www.edu-kata.or.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교육비는 전액 국비지원으로 신청자 비용부담은 없다. 

 

곽서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