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평화의 길 1년여 만에 재개
파주 구간 11월28일부터 다시 운영 고성·철원 구간도 2021년 순차 재개
2020-11-16 김선주 기자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방지를 위해 2019년 9월 중단됐던 ‘디엠지(DMZ) 평화의 길’ 파주 구간이 오는 28일 다시 열린다.
정부는 최근 이와 같은 방침을 밝히고 한국관광공사 디엠지(DMZ) 평화의 길 홈페이지(www.dmzwalk.com) 등을 통해 방문자 신청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최종 참가자는 추첨을 통해 선정된다.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운영 규모를 회당 20명에서 10명으로 축소하고, 여행 중 마스크 착용, 2m 거리두기 등 안전여행 수칙을 철저히 적용하면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향후 상황에 따라 운영 규모 확대도 검토한다. 이번 파주 구간 재개를 시작으로 고성과 철원 구간도 ASF 방역조치를 마무리하는 대로 합동점검을 거쳐 2021년 초 순차적으로 재개할 예정이다.
2019년 개방한 디엠지(DMZ) 평화의 길 고성·철원·파주 구간은 ASF로 중단되기 전까지 약 1만5,000명이 방문했다.
김선주 기자 vagrant@trave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