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 분위기 악화 남말? 1분기 카지노는 돈 벌었다

카지노 3사 매출액 전년동기대비 상승 제주드림타워 카지노 역대 최다 방문객

2025-04-14     송요셉 기자
온갖 방한 관광 악재가 이어진 1분기에도 외국인 전용 카지노 업계는 기분 좋은 실적을 기록했다 / 픽사베이

온갖 방한 관광 악재가 이어진 1분기에도 외국인 전용 카지노 업계는 기분 좋은 실적을 기록했다.

파라다이스의 1분기 카지노 매출액은 2,229억1,6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8%, 전분기대비 9.3% 증가했다. 드롭액은 1조6,94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53억원(2.0%) 소폭 감소했는데, 파라다이스 카지노 지점 중 제주지점에서 드롭액 감소가 컸다. 제주 지점 1분기 드롭액은 39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45억원(38%) 감소했다.

제주 카지노인 드림타워 카지노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롯데관광개발에 따르면 1분기 카지노 순 매출액은 약 845억원으로 전분기대비 14.3%, 전년동기대비 20.7% 증가했다. 카지노 방문객은 10만9,631명을 기록했으며, 특히 3월에는 4만681명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월간 방문객 4만명을 돌파했다. 드롭액 역시 4,81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5.2% 증가했다.

GKL 1분기 순 매출액은 1,08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5.5%, 전분기대비 1.8% 늘었다. 카지노 이용객 수는 전년동기대비 7,000여명 증가한 3만9,992명을 기록했지만 드롭액은 9.7% 감소한 8,268억원에 머물렀다. 이용객 중 VIP 비중이 전년동기대비 소폭 감소한 점이 드롭액 감소 이유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