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기에도 불구 전체 송출 성장
-유럽, 미주 등 장거리 고른 상승

지난 6월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홀세일 여행사의 모객은 원활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투어는 28만3,000여명을 송출해 전년 동월대비 18.9% 성장했다. 이는 장기연휴가 있었던 5월의 27만5,000여명보다 높은 수치다. 항공티켓은 18만5,000여장을 발권했다. 모두투어는 해외여행 17만3,000여명, 항공티켓 10만3,000여장으로 합해 전년대비 30% 이상 성장했다. 

중국과의 경색된 관계는 6월에도 이어졌다. 양사 모두 중국행 여행자가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전년 동기대비 모두투어는 -45%, 하나투어는 이보다 많은 -51.7%가 줄었다. 매년 이맘때가 중국 풍경구를 중심으로 한 단체여행의 성수기인 것을 감안하면 모객 손실이 상당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 밖의 지역에서는 전체적인 성장세가 나타났다. 동남아 지역은 전년 모객의 절반 이상 더 성장했다. 장거리인 유럽과 미주지역 또한 상승세를 띠면서 중국 시장의 손실을 대체했다. 

차민경 기자 cham@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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