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NM 코리아는 괌 온워드 비치 리조트(Onward Beach Resort)를 비롯해 인터컨티넨탈 발리 등 해외 호텔 GSA를 맡고 있는 마케팅 회사다. 최근 괌 여행 트렌드는 현지인처럼 살아보기와 같은 ‘체험형’ 여행이 대세다. LCC 공급의 증가로 항공료가 저렴해지면서 리피터들이 많아진 것은 사실이다. 다만 대다수의 리피터들은 특급 호텔 대신 게스트하우스나 공유 숙박 등의 시설을 이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렌터카를 이용하고 해양 액티비티를 즐기고 마트에서 직접 식재료를 구매해 숙소에서 음식을 만들어 먹는 것과 같은 여행 스타일이 활성화되고 있다. 

오는 9월 에어서울까지 인천-괌 노선에 합류하면서 항공 공급은 증가하고 있지만 호텔 홀세일의 상황은 다소 다르다. 자유여행의 가속화로 항공 따로, 호텔 따로 직접 OTA를 통한 예약률이 점점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괌 온워드 비치 리조트의 마켓 쉐어는 한국 시장이 약 60%를 차지하며, 홀세일을 통해 30~40% 판매되고 있다. 나머지는 OTA를 통한 수요로 파악된다. 

올해 상반기 괌에 입국한 해외여행객 수는 최초로 한국이 일본을 앞질렀다. 업계에서는 이 정도 분위기라면 올해 괌을 방문하는 한국인 수가 60만명을 무난하게 돌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같은 분위기에 한국 시장에 대한 호텔의 관심은 높고 전망도 밝은 편이다. 
 
- HNM 코리아 박미정 이사
 
손고은 기자 koeu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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