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결제, 내년 7월부터 반드시 왕롄 통해 은행 거래
 
중국의 온라인 결제시장에 변화가 생길 전망이다. 지난 4일 인민은행은 ‘지불결산처의 비은행 지불기구 모바일 결제의 직접방식에서 왕롄 플랫폼 이전처리 관련 통지’를 발표했다. 왕롄 플랫폼은 알리페이나 텐페이 등 비은행 제3자 지불기구의 결제 시스템을 한 곳으로 모으는 플랫폼으로, 지금까지 온라인 결제 플랫폼이 직접 은행들과 연결해 온라인 결제가 이뤄졌지만 이제는 반드시 왕롄을 거쳐야만 은행과 거래가 가능하게 된다. 인민은행은 왕롄 플랫폼의 기본 목적은 데이터를 축적하고 금융범죄의 방지 및 자금흐름을 관리 감독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금융거래에 대한 정부의 통제와 권한의 강화가 이뤄졌으며, 개인 거래 내역도 직접 모니터링이 가능해져 소비자들의 심리에도 타격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기업들이 자율성이 크게 제한됨에 따라 운영 모델에도 변화가 따를 것으로 예측된다.  
 
KOTRA 상하이무역관 8월16일
저작권자 © 여행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