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찍고 시애틀 연계 팸투어 
-아일랜드에어·진에어도 홍보 강화

하와이가 분주하다. 하와이는 물론 이원구간까지 연계한 다양한 팸투어를 진행하며 상품성 강화를 모색하고 있다. 미국관광청은 하와이관광청, 시애틀관광청 및 아시아나항공과 함께 ‘하와이·시애틀 이원구간 팸투어’를 지난 8월31일부터 9월7일까지 국내 주요 여행사 11곳 팀장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이번 팸투어는 미본토 주요 도시인 시애틀과 대표 휴양지인 하와이를 더해 서로 다른 매력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이원구간 신상품 개발을 위해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아시아나항공의 인천-호놀룰루 직항을 이용해 하와이로 이동, 오아후섬과 하와이아일랜드를 방문했다. 최근 레노베이션한 힐튼 하와이안 빌리지에서 직접 숙박하고 새롭게 오픈한 헤링본 레스토랑을 방문, 화산 국립공원 투어 및 야간 스노클링 등 이색 액티비티를 체험하기도 했다. 시애틀까지는 알래스카항공을 이용했다. 시애틀에서는 스페이스 니들,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을 비롯해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 테이스팅룸과 치훌리 가든 & 글래스, 스미스 타워 등 다양한 명소를 답사했다. 

미국관광청 최지훈 부장은 “한 번의 여행으로도 다양한 지역의 매력을 경험하려는 ‘멀티 지역 여행자’들의 수요 증가에 발맞춰 다양한 이원구간 여행 상품들을 기획 중”이라며 “앞으로도 미주 파트너들과의 협업을 통해 이원구간을 포함한 새로운 상품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진에어와 아일랜드에어도 공동으로 8월30일부터 9월5일까지 하와이 팸투어를 진행했다. 이번 팸투어는 인터라인 협약 이후 보다 긴밀한 협업을 모색하고 있는 양 항공사의 공동 주최 하에 마우이관광청, 하와이관광청을 비롯해 그랜드 와일레아, 프린스 와이키키, 와이키키 리조트 호텔 등이 후원했다. 참가자들이 실무자인만큼 아일랜드에어에 대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오아후섬과 마우이섬의 주요 호텔과 액티비티, 레스토랑 등 관광 인프라를 직접 경험해보고 하와이 상품 판매에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하고자 하는데 가장 큰 목적을 두었다. 참가자들은 호놀룰루공항 국제선 및 국내선 청사 인스펙션을 비롯해 주요 호텔과 액티비티, 레스토랑 등을 직접 체험했다. 한편 이번 팸투어에는 국내 주요 여행사 10곳의 실무진들이 참여했다.  

손고은 기자 koeu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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