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 축소, 일부는 소속 이동… “여박 인수 후 공식 발표”

옐로모바일이 여행박사를 매각하면서 중간지주회사인 옐로트래블의 미래도 불투명해진 상황이다. 

옐로트래블의 중심 역할을 했던 여행박사가 매각되면서 옐로트래블에는 제주모바일과 한인텔 등 일부만 남은 상태다. 한때 여행박사를 중심으로 다수의 여행 스타트업, 플랫폼, 여행사 등을 인수합병하며 몸집을 키웠지만 지난해 4분기에는 경영 효율화를 목적으로 각각 따로 운영되던 법인을 하나로 통합해 운영해왔다. 사실상 몸집 줄이기에 나선 셈이다. 이어 올해 6월 이후 제주모바일과 우리펜션 등 플랫폼을 기반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옐로트래블 소속 회사는 옐로O2O 소속으로 운영되는 상황이다.

이에 옐로모바일 관계자는 “여행박사 매각이 완료되는 시기까지는 옐로트래블의 추후 계획에 대해 언급하기 어렵다”며 “옐로트래블의 거취에 대해서는 계약 마무리 후 공식적으로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을 아꼈다. 이어 “옐로트래블이 없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이슬 기자 ysy@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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