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전 UN 사무총장 융프라우요흐 방문… 스위스 ECS에서 지속 가능한 에너지 논의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이 지난달 22일 스위스 융프라우요흐를 공식 방문했다. 반 전 UN 사무총장은 9월21일 베른에서 열린 스위스 ECS에서 ‘리더들의 미래관’이라는 주제 아래 에너지의 미래, 기후 변화 및 이주에 대한 국제 정치 역할의 영향을 논의한 후 이튿날 아돌프 오기 전 스위스 대통령이 이끄는 대표단에 속해 융프라우요흐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 전 UN 사무총장은 높은 해발을 자랑하는 융프라우요흐에서 환경 및 기후연구를 수행하는 알파인 연구센터를 방문했다. 또 스위스 알프스에서 최초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지정된 ‘스위스알프스 융프라우-알레취’의 발원지 융프라우요흐를 둘러보며 자연을 지속 가능하게 보존하는데 의견을 모았다. 융프라우 철도에 따르면 반기문 전UN 사무총장은 매년 융프라우요흐 정상에 방문하는 세계 주요 인사 중 한 명이다. 이번 방문에는 부인 유순택 여사를 비롯해 스위스ECS회장, 스위스 경제포럼 CEO, ABB와 같은 스위스 다국적기업CEO 등 23명의 저명한 스위스 재계 인사로 이루어진 대표단과 동행했다.
 
손고은 기자 koe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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