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방문객 10% 차지하는 중요 시장…크리스마스 시즌부터 한국인 전용 프로모션 진행 

홍콩 오션파크가 ‘뜻밖의 여정’이라는 한국 맞춤형 마케팅 전략을 발표했다. 
오션파크는 지난 1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마케팅 설명회를 갖고 올 겨울 주요 프로모션 계획을 소개했다. 한국과 인도에만 해외지사를 운영하고 있을 정도로 한국 시장에 공을 들이고 있는 만큼, 행사에는 홍콩 오션파크 마티아스 리(Matthias Li) 사장 등이 직접 참가하고 한국에만 제공하는 맞춤 혜택을 공개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였다. 이 자리에서 오션파크 비비안 리 전무는 “이번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한국인 고객만을 위한 혜택이 있다”고 발표했다. 가격 할인이 핵심으로 오션파크와 제휴된 여행사를 통해 입장권을 구매하면 적용된다. 친구들과 여행하는 젊은 층을 겨냥한 3+1 이벤트는 성인 입장권 3장 구매 시 1장이 무료다. 커플들은 1장 구매 시 추가 입장권 1장 50% 할인 혜택을 이용할 수 있다. 가족 고객의 경우 성인 및 어린이 입장권 각 1매씩 구매 시 기화병가 쿠키 기프트 박스를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항공사 연계 패키지, 식음료 패키지가 마련되어 있다. 이번 프로모션을 활용할 적기는 12월로 겨울 시즌 대표 행사인 ‘크리스마스 센세이션’이 11일부터 시작되기 때문이다. 이 행사에서는 크리스마스 마켓, 거리 퍼레이드, 축제 음식,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를 즐길 수 있다. 또한 VR 체험이 가능한 새로운 놀이기구와 아름다운 정원도 준비되어 있다. 이 기간 오션파크에서 인증샷을 남겼다면 SNS 포토 이벤트에 참여해 경품도 받을 수 있다.

홍콩 오션파크 마티아스 리 사장은 “한국은 중국인을 제외한 연간 해외 이용객의 10%를 차지하는 중요한 시장이다. 내년에도 다양한 단독 할인 행사 및 프로모션을 진행해 한국인 방문객 두 자리 수 성장률을 달성하는 게 목표다”라며 의지를 드러냈다.

이성균 기자 sage@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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