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여행전문지 트래블위클리에서 여행업계를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고 있는 관광산업 트렌드 설문결과가 발표됐다. 2016년 기준, 신규 여행사가 많이 증가했으며 모바일 마케팅이 증가, 또한 온라인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 트렌드 부문에서는 ▲여행사의 운영 방식이 전통형태 여행사(45%), 독립적 개인사무실(37%), 재택운영(18%) 순으로 나타났고 ▲비즈니스 여행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고 있는 비율이 높아지고(18%→22%) ▲2003년 이후 해외여행(59%)이 국내여행(40%)보다 우세했다. ▲크루즈, 여행보험, 현지투어가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호텔예약이 가장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소셜미디어 채널 중 페이스북 활용(93%)이 가장 많았다. 수익구조 부문에서는 ▲대형여행사의 가장 큰 수익은 항공권 판매에서 발생했고 ▲소규모여행사의 경우 미국에서 출발하는 오션크루즈 상품과 올인클루시브 호텔 상품 판매 수익 등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 상품군에서는 휴가패키지 상품(47%→56%)과 및 리버크루즈(27%→31%)가 전년대비 증가했다. 럭셔리여행의 경우 22%에서 17%로 감소했다. 위험요인으로 지적된 부분도 있었다. 온라인상에서 치열해지고 있는 경쟁이 소규모 여행사들을 가장 위협하는 요인으로 꼽혔고 있고, 구글 등의 대형 온라인 회사가 인텔리전스 기술 등을 활용하여 여행산업에 진출하는 것을 우려했다. 또한 트럼프 정부 들어 강화된 여행 및 이민관련 정책도 위험요인으로 꼽혔다.  

뉴욕지사, Travel Week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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