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반영하고 지역에도 방점…‘테마아카데미’ 등 2개 과정 신설 

한국관광공사는 관광통역안내사 대상 안내역량 향상 교육과정을 전면 개편했다. 여행 트렌드 변화를 적절히 반영하고 보다 활발해진 지역관광 흐름에 부응하기 위한 목적이다. 신규 과정 2개를 포함해 총 3개 교육과정을 통해 1,300명의 전문 안내인력을 양성한다는 목표다.

먼저 역사·문화·고궁·한식 등 대표적인 한국관광 콘텐츠를 테마로 한 교육과정 ‘테마아카데미’를 신설했다. 3월부터 10월까지 20회에 걸쳐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자격 신규취득자 등 초·중급 경력자의 실무역량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평가다.

지역관광 전문가 양성에도 힘쓴다. 수도권 중심의 교육에서 탈피해 지역관광자원 활성화를 위한 ‘지역관광 전문가 양성과정’을 개설했다. 충청·경상·제주·강원·전라 권역별로 5회에 걸쳐 지역 거주 관광통역안내사 등 400명을 대상으로 집중교육 및 관광자원 현장연수를 실시한다.

한편 고급 안내인력 양성과정인 ‘프리미엄교육’은 한층 강화한다. 올해는 올림픽 레거시 창출을 위한 ‘동계올림픽 관광유산’, 세계가 주목하는 ‘한국의 세계유산’, 한국관광 질적 성장의 토대가 될 ‘고부가 관광’ 3개 테마로 운영될 예정이다. 관광통역안내사 중 3년 이상 경력자 100명을 대상으로 한다.

김선주 기자 vagrant@traveltimes.co.kr
 
저작권자 © 여행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