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트랙스, 2014 최고의 항공사 발표해
-저비용항공사 부문 부동의 1위, 에어아시아 

캐새이패시픽항공이 올해의 항공사로 선정됐다. 항공업계 품질 리서치 기관 스카이트랙스가 ‘2014년 세계 최고 항공사(The World's Best Airline)’를 선정해 발표했다. 

‘올해의 항공사(Airline of the Year)’ 부문에서 올해 1위를 차지한 항공사인 캐새이패시픽항공은 2013년 6위에서 1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4년 연속으로 순위에 이름을 올리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2위로는 지난해 같은 기록을 세웠던 카타르항공이, 3위 또한 지난해와 동일하게 싱가포르항공이 선정됐다. 지난해 1위였던 에미레이트항공이 4위에 올랐고 터키항공과 ANA,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이 뒤를 이었다. 지난해 5위를 기록했던 아시아나항공은 8위에 안착했다. 

‘최고의 저비용항공사(Best Low-Cost Airlines)’ 부문에서는 에어아시아와 에어아시아 그룹의 장거리 저비용항공사인 에어아시아엑스가 나란히 1, 2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동남아를 넘어 동북아까지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에어아시아의 저력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3위에는 노르웨지안항공이 선정됐다. 2011년에 설립된 스쿠트항공도 10위를 기록하며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스카이트랙스는 전세계 여행자들의 투표로 매년 세계 최고 항공사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올해는 2013년 8월부터 2014년 5월까지 전세계 160개국, 1,885만 여행자들의 투표로 수상자를 결정했다. 

차민경 기자 cham@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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