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의 1위…상위 3개국 중 유일한 성장
-5월 전년대비 8.7%, 누적 1.5% 성장
 
지난 5월 중국을 방문한 한국관광객이 올 들어 가장 많은 숫자를 기록하며 중국 제1의 인바운드 시장 자리를 유지했다. 
중국국가여유국이 발표한 방중 외래객 관광통계를 보면 5월 중국을 방문한 한국 관광객은 총 35만2,000만명으로 전달인 4월 대비 2만7,200명이 증가했다. 이는 올 들어 가장 많은 한국인이 중국을 방문한 기록이다. 전년 동기대비 성장률도 8.7%로 높은 성장을 보였다. 이는 세월호 여파로 주춤했던 해외여행 수요가 5월 황금연휴를 맞아 차츰 살아났기 때문으로 보인다. 
1~5월 누적 방문객도 158만6,400명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와 대비해도 2만4,200명 증가한 수치로 2위인 일본과 무려 51만여 명이나 차이를 보였다. 

반면 상위 3개국 중 한국을 제외한 2개국은 3개월 연속 성장률 하락세를 보였다. 방중 관광객 2위를 차지한 일본 관광객은 107만5,800명으로 -8.7%의 성장률을 보였으며, 3위인 미국 관광객은 84만5,900명으로 -2.6%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그밖에 러시아, 베트남, 말레이시아, 몽골 등이 상위권에 자리했다. 그 중 베트남은 전년동월대비 성장 45.7%, 누적 성장률 27.6%를 기록하며 상위 10개국 중 가장 큰 성장세를 보였으며, 올 들어 유일하게 5개월 연속 성장한 국가다.
 

양이슬 기자 ysy@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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