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 전략 수립부터 운영까지 전 지원
-기술 기반 ‘트래킹 시스템’ 개발 준비 중
 
-하와이안항공의 광고 대행을 새로 시작하게 됐다고 들었다
1년 전 준비했던 하와이안항공의 광고 대행 업무를 8월1일부터 시작한다. 이로써 총 10개 항공사의 광고·마케팅 업무를 맡게 됐다. 항공사 뿐 아니라 뉴질랜드관광청, 멕시코관광청 등 관광청과 온필, 라온트립, 랜드스마일 등 여행업계와 밀접한 관계에 있는 업체의 광고·마케팅도 책임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현재 기업 간 바터 트레이딩(CBT, Corporate Barter Trading) 부문의 글로벌엑스(Global Ex. Inc)사와 지속적인 제휴관계를 맺고 있다. 덕분에 최근 글로벌 광고 대행사인 스타컴의 한국 마켓 제휴사로도 인정받았다.
 
-2년 사이 많은 변화가 있었다. 경쟁력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가장 큰 경쟁력은 여행업계의 클라이언트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빠르게 알 수 있다는 점이다. 아무래도 15년간 항공사에서 일한 경험이 큰 도움이 된다. 두 번째로 클라이언트와의 소통을 빠르게 진행할 수 있는 제안서와 자료를 제공한다는 강점이 뒷받침 하고 있다. 워너비컴의 주 클라이언트인 외국계 항공사의 경우 한국의 광고대행사와 소통에 있어서 벽을 느끼는 곳이 많다. 워너비컴은 지속적인 글로벌 회사와의 제휴 관계로 외국에서 사용하는 전문 마케팅 용어를 사용해 본사와의 소통 시간을 단축했다. 이러한 점이 시간 대비 효율성도 높고, 비용절감의 효과도 볼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외국계 회사에서 만족하고 있다. 
 
-그렇다면 주요 업무는 무엇인가?
간단하게 얘기하면 클라이언트의 마케팅 전략 수립부터 실행, 운영관리까지 전 부문을 지원해준다. 항공사를 예로 들면 현재 스타플라이어, 스쿠트항공, 홍콩익스프레스, 비엣젯항공 등 주요 LCC항공사들의 마케팅 활동을 책임지고 있다. 신규 취항할 때부터 마케팅 활동에 참여한 경험으로 이제는 취항 항공사의 취항 준비 행사부터, 프로모션 행사까지 시장초기 진입을 도울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온라인을 빼놓을 수도 없다. 가장 중요하게 꼽히는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바이럴 마케팅에 있어서는 기획부터 제작, 배포, 노출까지 다른 어느 광고대행사와 비교해 가장 자신 있는 업무분야다.
 
-앞으로의 계획은?
현재는 지금의 클라이언트들에게 집중해서 광고·마케팅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것이 우선이다. 중기적으로 본다면 플랫폼 부문의 ‘바터링(Bartering)’ 중개 업무를 더욱 확장할 계획이다. 기업과 광고 매체 양사의 이익을 볼 수 있는 사업이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역점을 두는 사업이다. 
장기적으로는 기술적인 부문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거래하고 있는 아웃소싱 업체 중 최근 온라인 광고 노출실적을 부풀려 혼선을 일으킨 사례가 있었다. 이런 상황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온라인 광고의 노출과 유입을 클라이언트가 체크할 수 있는 광고 트래킹 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다. 옥외광고 영역에서도 소비자의 참여를 유도하는 소비자 참여형 광고 트래킹 시스템을 개발하고자 한다. 02-757-7101

양이슬 기자 ysy@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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