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휘슬러 사이 국도 … ‘Sea to Sky’ 개장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의 하늘과 바다를 잇는 곤돌라가 개장했다. 브리티시컬럼비아관광청은 밴쿠버와 휘슬러 사이 99번 국도에 지난 5월 ‘시 투 스카이(Sea to Sky)’ 곤돌라가 개장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 곤돌라는 1대당 최대 8명이 탑승 가능하다. 베이스캠프부터 해발 885m에 위치한 정상까지 약 10분만에 올라간다. 정상에는 총 3곳의 전망대가 설치돼 있다. 이들 전망대를 통해 하우사운드 피오르드, 스타와무스치프 산에 둘러싸인 ‘선샤인 코스트’의 절경을 다양한 각도에서 감상할 수 있다. 정상에 위치한 길이 100m의 흔들다리인 ‘스카이 파일럿 서스펜션 브릿지(Sky Pilot Suspension Bridge)에서는 1,000m 아래에 펼쳐진 피오르드를 내려다보는 아찔한 경험을 할 수 있다. 그밖에 하이킹투어, 암벽등반 등 액티비티도 즐길 수 있다.

시 투 스카이 곤돌라는 밴쿠버에서 99번 국도를 타고 북쪽으로 45분(자동차 이동 기준) 거리에 위치했다. 입장료는 성인 기준 35캐나다달러(한화 약 3만3,000원), 연중무휴로 운영한다. www.seatoskygondola.com

고서령 기자 ksr@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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