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하얏트인천, 20일 ‘웨스트타워’ 개관

그랜드하얏트인천이 지난 20일 웨스트타워 개관을 축하하는 테이프커팅 행사를 진행했다. 500개 객실을 보유한 웨스트타워의 개관으로 522개의 객실을 보유한 이스트타워와 이어주는 스카이브릿지(Sky Bridge)로 연결, 총 1,022개의 객실을 보유하게 됐다. 이날 행사에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조현아 칼호텔 네트워크 대표, 배국환 인천광역시 정부부시장 등이 참석했다.

새롭게 선보인 웨스트타워는 세계적인 건축 설계업체인 겐슬러(Gensler)사가 바다를 모티브로 설계해 외관은 파도의 모양을, 로비를 포함한 실내는 진주가 감싸 안고 있는듯한 느낌을 형상화했다. 다양한 부대시설도 갖췄다. 800명 이상 수용할 수 있는 그랜드볼룸과 300명까지 수용 가능한 가든 이벤트 데크로 다양한 연회를 개최할 수 있다. 웨스트타워 1층의 그랜드 카페는 동·서양의 음식을 뷔페로 만나볼 수 있으며, 코쿤 모양의 스웰라운지에서는 커피와 차, 칵테일 등을 제공한다. 이스트타워의 11층과 웨스트타워의 12층에 위치한 그랜드클럽라운지는 클럽 객실 고객이 사용할 수 있으며, 인천국제공항과 서해바다를 볼 수 있도록 설계됐다. 

테이프커팅 행사에 참석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 측면에서 모두 세계적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 그랜드하얏트인천은 인천아시안게임의 성공적 후원을 통해 동북아 중심 도시로써 인천의 위상을 높여갈 것”이라고 전했다.
 
양이슬 기자 ysy@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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