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26일 엘 클라시코 경기관람·스페인 여행 
-브라질월드컵 행사 경험 살려 특별상품 기획

스페인 프리메라 리가(Primera Liga)의 최대 라이벌 축구팀, 레알마드리드와 FC바르셀로나. 이 두 팀이 경합하는 ‘엘 클라시코(El Clasico·전통의 경기)’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는 축구 경기 중 하나다. 이 경기를 스페인 현지 스타디움에서 직접 관람할 수 있는 여행상품이 나왔다.

투어피디아는 오는 10월26일 레알마드리드의 홈구장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리는 엘 클라시코 경기 관람 상품을 최근 출시해 판매 중이다. 투어피디아 김수철 대표는 “2014 브라질월드컵 때 월드컵 관람 상품을 기획·판매해 80명 단체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른 바 있다”며 “그 경험을 바탕으로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한 특별 상품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상품은 10월24일 한국에서 출발해 30일 귀국하는 일정이다. 경기 관람 외에 바르셀로나, 톨레로, 마드리드 도시 관광과 1일 자유일정으로 구성됐다. 바르셀로나에서는 구엘공원·성 가족 성당 등 가우디투어, FC바르셀로나의 홈구장인 캄프 누 스타디움 투어, 람블라스거리·레알광장 등 고딕지구 투어 등을 하게 된다. 중세 스페인의 수도였던 톨레로에서는 톨레로 대성당, 산토토메 교회 등을 둘러본다. 마드리드에서는 프라도 미술관을 관람하고 10월28일 하루 동안 전일 자유시간을 갖는다.

카타르항공(QR)을 이용하며 상품가격은 국제선 왕복 항공요금, 호텔 숙박요금, 경기 티켓, 자유일정을 제외한 일정상 관광지 입장료, 차량, 식사 등을 포함해 390만원(2인1실 기준). 출발 50일 전인 9월4일까지 조기 예약할 경우 50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김 대표는 “엘 클라시코 경기가 세계적인 인기 경기인 만큼 스페인 자국민들조차 티켓을 구하기가 쉽지 않다”며 “암표의 경우 티켓 가격이 100만원 이상 넘어가는 경우도 있는 만큼 티켓을 포함한 상품 가격에 경쟁력이 있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상품 예약은 30명 한정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27일 현재 15명이 예약한 상태다. 예약 시 1인당 90만원의 예약 신청금을 납입해야 하고, 여행개시 35일 전(9월19일)까지 잔금 전액을 입금해야 한다.

 고서령 기자 ksr@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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