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C 2014 아부다비, 최대 화두 ‘새로운 영역’
-다양한 솔루션 선봬…한국에는 선별적 도입
 
2년 만에 개최된 ‘애바카스 인터내셔널 컨퍼런스(Abacus International Conference 2014, 이하 AIC)’의 화두는 단연 ‘뉴(New)’였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지 못하고, 속도를 따라가지 못한다면 실패하고 말 것이라는 점을 되짚어보고, 이에 대처할 애바카스의 기술력을 선보이는 시간이 이어졌다. 

지난 14~16일 아랍에미레이트 아부다비에서 열린 AIC에는 국내 5개 여행사 임원진을 비롯해 전 세계에서 여행업계 관계자 500여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지난 14일 미디어 브리핑에서 애바카스 인터내셔널 로버트 베일리(Robert Bailey) 대표는 “이번 AIC의 최대 화두는 새로운 영역이다. 안정적으로 접어든 시장을 대신할 발전하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야한다.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등은 10년 안에 급성장할 곳들이다. 1억명이 넘는 인구 중 고작 5% 미만이 해외 여행을 한다. 급속하게 늘어날 이들 여행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서는 그에 걸맞은 인프라와 서비스 등을 구축해놓고 대비해야한다. 전 세계 여행시장의 변화를 따라가기 위해 끊임없이 발전해야한다”고 밝혔다. 

베일리 사장은 전 세계 여행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그중 아태지역의 증가속도 및 잠재력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또한 온라인 및 모바일 기술이 발전하고 이를 사용하는 여행자들도 늘어나고 있어 여행사들도 그에 상응한 발빠른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애바카스 인터내셔널 마틴 시메스(Marin Symes) CMO는 “관건은 융합이다. GDS 상에서 항공 뿐 아니라 호텔, 렌트카, 보험, 패키지 여행 등을 통합적으로 예약하고 관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해 업무를 효율적으로 이끌고 가야한다. 또한 오프라인과 온라인의 융합이 합리적으로 이뤄질 하이브리드 온라인 모델, 모바일 등으로 여행을 구현해내야 한다. 이번에 선보인 애바카스의 새로운 기능들은 분명 여행사들이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애바카스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트래블 플러스, 콘텐츠 플러스, 모바일 커넥트, 애바카스 버츄얼페이먼트 등의 다양한 온라인 및 모바일 솔루션을 선보였다. 

이들 선도적 기술들은 한국시장에 선별적으로 도입될 전망이다. 아시아나애바카스 김기권 부장은 “이번에 선보인 기술 중 한국 시장에 적합한 모델을 선별해 들여올 것이며, 도입 과정에서도 한국 시장에 적합하도록 재정비를 거칠 것”이라고 밝혔다. 
 
아부다비 글·사진=신지훈 기자 jh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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