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기업·여행사 MICE 관계자 대상 세미나 개최

‘인센티브, 컨퍼런스&이벤트 협회(Incentive, Conference&Event Society Asia-Pacific·이하 ICESAP)’가 한국을 방문해 MICE의 솔루션을 제시했다. ICESAP는 지난 16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JW메리어트호텔 서울에서 기업 및 여행사 MICE 담당자를 대상으로 세미나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ICESAP 나이겔 건트(Nigel Gaunt) 초대회장은 인사말에서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MICE 산업은 1,200억 달러가 넘는 경제적 가치를 이끌어냈다. 전세계 약 80%에 해당하는 금액이 이 지역으로부터 창출된 것이다”라며 “그동안 아시아-태평양 MICE 산업은 이 분야를 대표할 만한 협회 및 조직이 없었다. ICESAP는 MICE산업에서 고객들이 하나의 통일된 목소리를 가짐으로서 지역적으로 큰 이슈들을 서로 소통하고 MICE 분야의 특별함을 강조하기 위해 설립됐다”고 말했다. 

ICESAP는 기업, MICE 전문가, 항공사, 호텔, MICE 업체 등 각 회원사들의 카테고리에 맞는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회원사간의 정보공유, 네트워킹은 물론 MICE분야에서 회원사들의 인지도 상승 및 차별화된 비즈니스적 가치를 전략화 한다. 나이겔 회장은 “ICESAP 회원사는 크게 MICE를 담당하고 있는 기업 임직원, 아웃바운드와 인바운드를 포함해 MICE를 진행하고 있는 여행사 및 대행사 임직원, 그리고 호텔, 항공, 관광청 및 협회, 지역마케팅전문가, 랜드사, 컨벤션 등의 서플라이어로 나눌 수 있다”며 “현재 250여명이 넘는 회원사들이 가입돼있으며, 이중 40%가 기업회원이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ICESAP는 한국 회원사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전세계 MICE비즈니스의 80%가 아시아-태평양을 거점으로 한 회원사를 통해 창출되는 만큼, 이들과 한국 회원사들 간의 긴밀한 네트워킹을 이룰 수 있다. 또한 서울은 ICESAP의 스폰서로서, ICESAP의 회원으로 가입하게 되면 타 국가 회원사들에게 자사 홍보 및 마케팅 효과를 볼 수 있다. 나이겔 회장은 “한국 회원사들에게 다양한 현지 네트워킹 행사를 스폰할 것이며, 우리의 스폰서 중 한곳인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뿐만 아니라 다양한 파트너 사들과 연계해 서울이 기업회원들의 행사답사를 위해 방문할 수 있도록 도움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가입을 희망하는 각계 담당자들은 ICESAP 홈페이지(www.icesap.org)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가입비 지불 페이지에서 ‘Marriott241’을 입력하면 할인 받을 수 있다. 

신지훈 기자 jhshin@traveltimes.co.kr
 
저작권자 © 여행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