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 유치실적 20위-관광수입 18위 … 전년대비 각각 2계단, 3계단 상승 

세계 속 우리나라 관광산업의 위상이 한층 상승했다. 2014년 관광객 유치 실적에서 세계 20위, 관광수입 실적에서 세계 18위를 기록, 각각 전년보다 2계단, 3계단 순위가 올랐다.

세계관광기구(UNWTO)가 최근 발표한 2014년 세계관광시장 분석(UNWTO World Tourism Barometer 2014)에 따르면, 한국은 전년대비 16.6% 증가한 1,420만명의 외래객을 유치해 세계 20위를 기록했다. 2013년에는 22위였다. 외래객 유치실적 세계 1위는 8,370만명을 유치한 프랑스가 차지했고 미국, 스페인, 중국, 이탈리아, 터키, 독일 등의 순으로 그 뒤를 이었다. 

관광수입 측면에서도 순위가 상승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전년대비 24.4% 증가한 181억 달러의 관광수입을 거둬 전년도보다 3계단 상승한 세계 18위에 올랐다. 관광수입 1위는 미국으로 1,770억 달러를 기록했고 스페인, 중국, 프랑스, 마카오, 이탈리아, 영국 순으로 그 뒤를 이었다. 
한편 2014년 전 세계 관광객 수는 11억3,500만명으로 전년도 10억8,700만명보다 4.4% 증가했다. 전 세계 관광수입도 1조2,450억 달러로 전년도 1조1,970억 달러보다 4.0% 늘었다.

김선주 기자 vagrant@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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