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개국 바이어 참가해 사모아 매력 체험
-실속 비즈니스 미팅과 관광지, 리조트 방문

사모아 문화관광부와 사모아 관광청에서 주최한 ‘STE(Samoa Tourism Exchange) 2015’가 사모아의 수도 아피아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2015년 5월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진행된 STE는 사모아의 관광 활성화를 위한 박람회로,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구축해 관광 활성화를 돕는 플랫폼으로서 매년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올해 STE의 테마는 ‘홀리데이 오브 사모안 웨이’다. 행사는 5월12일 사모아의 컬처럴 빌리지에서 열린 오프닝 세리모니를 시작으로, 13일과 14일 양일간에는 콘퍼런스 센터에서 사모아의 셀러들과 세계 각국에서 온 바이어들의 비즈니스 미팅이 성사됐다. 행사장의 열기는 뜨거웠다. 사모아 전역의 리조트, 호텔, 비치 팔레(사모아 전통 가옥), 인바운드 오퍼레이터, 렌터카 회사, 뮤지엄 등 총 40여 개의 업체가 셀러 자격으로 참가했다. 사모아 인근의 가장 큰 마켓인 뉴질랜드와 호주를 비롯, 아메리칸사모아, 미국, 캐나다, 영국, 독일, 아틸리아, 프랑스, 스페인, 중국, 한국, 피지까지 총 13개국에서 50여 명의 관광 마케팅 전문가와 여행사, 미디어 등이 바이어의 자격으로 참여했다. 사모아를 찾은 각국의 바이어들은 비즈니스 미팅 이외에도 토수아 오션 트렌치, 스티븐슨 박물관, 사바이 섬의 아푸아가 블로우 홀 등 사모아의 대표적인 관광지들을 방문했고, 여러 타입의 리조트를 꼼꼼하게 체크하며 둘러봤다. 

STE의 피날레인 14일 밤, 쉐라톤 애기 그레이 리조트의 해변에서 열린 클로징 파티에 참가한 사모아 관광부 사일렐레 말리엘렝아오이(Sailele Malielegaoi, 사진) 장관은 “사모아의 아름다운 풍경과 세계적인 수준의 관광 상품을 각국에서 참가한 여러분에게 소개할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참가한 모든 사람들의 성공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사모아의 관광산업이 더욱 발전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피지 제도에서 북동쪽으로 약 800km의 거리에 위치해 있는 사모아는 총 10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중 가장 큰 섬인 사바이(Savaii)와 우폴루(Upolu)의 2개의 섬을 중심으로 펼쳐진 때묻지 않은 비경과 다양한 형태의 숙박 인프라를 갖춰 남 태평양권의 새로운 여행지로 주목 받고 있다. ‘서 사모아’로 우리에게 익숙한 사모아는 1997년 국명을 ‘사모아’ (Independent State of Samoa)로 변경했다.
 
사모아 아피아 글·사진 = 문유선 Travie Writer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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