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남미 FIT 상품 공급
-(주)여행과 한국 GSA 체결 

콘도르트래블(Condor Travel) 한국사무소가 지난 2월24일 서울에서 ‘콘도르트래블 코리아 로드쇼 - 페루 & 남미 설명회’를 개최했다. 콘도르트래블은 페루에 본사를 둔 남미 최대 여행사 중 하나로, 작년 11월 비욘드코리아의 GSA 전문 법인회사인 ㈜여행과 한국사무소 GSA 계약을 체결했다. 주한 페루 무역대표부와 공동으로 개최한 이 행사는, 대전·전주·광주·대구·부산에 이어 마지막으로 서울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콘도르트래블의 FIT 현지 투어 상품을 한국시장에 제공하는 브랜드인 ‘현지인(‘현지인처럼 여행하는 현명한 지식인’의 줄임말)’을 소개했다. ‘현지인’은 리마 반나절 시티 투어, 리마 미식 투어, 리마 바랑코 나이트 투어, 쿠스코 문화유적지 투어, 쿠스코 마추픽추 데이 투어 등 20여 가지 도시·테마의 상품을 한국시장에 공급한다. 각 투어에는 콘도르트래블 소속의 영어가이드와 전용 차량, 방문지 입장료 등이 포함되어 있다. 콘도르트래블 한국사무소 김봉수 이사는 “페루 현지 거리의 호객꾼들이 판매하는 투어 가격과 1만원 정도 밖에 차이가 나지 않으면서, 고품질과 안전성을 보장한다”며 “여행객들에게는 품질이 보장된 여행상품을 제공하고, 여행사도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좋은 FIT상품”이라고 강조했다.

㈜여행은 오는 5월부터 자사 소속 한국인 직원을 콘도르트래블 페루 본사에 파견해 현지에서 한국인 고객들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오는 6월부터 에어캐나다의 인천-토론토 직항 취항으로 인해 당일연결이 가능해진 쿠바 지역 현지투어도 다양하게 마련해 판매를 시작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주한 페루 무역대표부의 조안 마누엘 바레나(Joan Manuel Barrena) 상무관도 참석했다. 조안 마누엘 바레나 상무관은 “페루를 찾은 한국인 방문객은 2014년에 전년 대비 20% 성장, 2015년에 전년 대비 32% 성장했다”면서 “올해는 40%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김봉수 이사는 “2015년 페루를 여행한 한국인이 2만5,000여명인데, 그 중 패키지 수요는 1만명 정도다. 나머지 1만5,000여명의 여행객을 어떻게 여행사 수요로 끌어올 것인가에 대해 ‘현지인’이 해답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서령 기자 ksr@traveltimes.co.kr 
 
저작권자 © 여행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